경상북도가 지역건설경기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건설분야 재정집행률 70% 달성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11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회의실에서 본청 및 북·남부건설사업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로 및 하천, 공공청사 건립사업 등 건설 사업에 대한 예산신속집행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관련 공무원, 현장소장, 감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건설사업 추진계획 및 상반기 재정집행률 제고를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올해 사업비 4903억원 중 상반기 중에 70% 집행을 목표로 최소 3438억원을 집행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긴급입찰제도 적용, 선금80% 확대지급, 관급자재 선고지제도 활용, 공가능 공사구간 우선시행, 토지보상 전문기관 위탁 등 적극적 보상협의 등 신속 집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날 도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역경제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 상태라며 SOC 사업의 경우 지역경제와 일자리창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신속집행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별교육도 실시해 청렴문화 확산의지를 다졌다.
도는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재작년에 이어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다.
지난해 청렴도 측정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는 1등급 달성을 목표로 건설사업 관계자의 적극적인 동참을 주문했다.
도는 건설공사 현장 관련 관계자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해 불합리한 제도·관행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제도 개선으로 건설공사 청렴도 향상 방안을 지속해서 추3할 방침이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올해는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고 건설현장 청렴도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현장 관계자들과 협력해 예산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할 계획”이라며 “건설사업 신속집행이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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