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 산하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은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다 같이 떠나는 문화유산 화전놀이’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짇날(음력 3월 3일)을 맞아 다문화 가정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화전놀이 전통 알아보기, ▲문화유산 답사 등으로 진행된다.
답사 경로는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울산경상좌도병영성, 외솔기념관이다.
프로그램은 3월 30일(수)과 4월 6일(수)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하여 약 2시간 40분 소요되며,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에서 출발한다.
신청 대상은 다문화 가정 성인 여성이며 1회당 15명씩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신청은 울산광역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yes.ulsan.go.kr)을 통해 3월 14일(월) 오전 9시 ~ 22일(화) 오후 11시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한편, 울산 약사동 제방 유적은 6~7세기에 축조된 고대 수리시설이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4년에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제방의 전체 길이는 약 155m, 잔존 높이는 4.5~8m로 추정되며, 단면은 사다리꼴이다.
2017년 제방이 있는 자리에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을 건립하여 실제 제방의 단면 모습과 약사동 유적에서 출토한 유물, 수리시설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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