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2022년 2월 28일부터 3월 3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이하 MWC*)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다.
* MWC(Mobile World Congress) :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시회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개최됐으며,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마련한 열린혁신 디지털오픈랩 공동관에는 ㈜인트인(대표 김지훈)이 스마트배란테스터기, 정자테스터기, 복합치료기 등 IT융합 의료기기를 출품했고, ㈜제나(대표 윤명철)가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디바이스를 출품해 총 57건의 상담으로 이어졌으며, 상담금액 80만불, MOU 2건, NDA 4건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는 CES(미국), IFA(독일)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히는 IT 종합전시회이다. 이번 MWC 2022는 ‘Connectivity Unleashed(연결성의 촉발)’를 주제로 5세대 및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진보된 인공지능기술, 메타버스, 클라우드넷,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미래기술 발전 방향이 제시되고, 전시됐다. MWC는 GSMA(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 ;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가 주최한 만큼 일반적인 가전 및 IT기기에 집중되는 CES나 IFA와 달리 모바일산업에 중점을 두고 개최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대구시는 2016년부터 7년째 해외 전시회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현지를 방문해 글로벌 산업 동향을 파악했으며, 지역기업과 해외 바이어 상담을 측면 지원했고, 간담회에서는 대표자 격려와 함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기업들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도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에 해준 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회 제공을 요청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지역기업들이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도전하는 데 깊이 감사드리며, 첨단 융합제품을 개발하여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려는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해용 부시장 일행은 유엔(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이하 ITU*)이 2월 28일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센터에서 개최한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 수여식 참석해 이재섭 ITU 통신표준화총국장으로부터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이날 오후에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브루노 랑방 스마트시티 관측소 회장과 스마트시티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만남을 가졌다.
* ITU는 UN산하 전기통신분야 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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