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학교장 소장 고창준) 59기 사관생도 532명(여생도 55명 포함)이 5주간의 충성기초훈련을 끝내고 24일 입학식을 통해 정식 사관생도가 되었다.
지난 1월 13일에 입교한 59기 생도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1, 2차 PCR 검사를 받고 2주간 예방적 격리 후 본격적인 훈련을 실시하였다.
예방적 격리기간 동안 생도들은 화상 시스템(Webex)을 통해 학교 역사 및 생도 생활 소개 교육을 받았으며 1월 21일, 가입학식을 시작으로 사관생도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군인기본자세 체득 및 집중인성교육과 필수 전투기술 숙달을 위한 제식, 개인화기, 구급법, 화생방 등을 실시하였다.
입학식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외부 초청 인원 없이 진행되었다. 또한 참석하지 못한 생도들의 부모님을 위해 국방홍보원(국방뉴스) 유튜브,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온라인으로 행사 모습을 생중계하였다.
학교 전 장병과 군무원, 선배 사관생도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서 시작된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입학 신고 및 선서, 학년장 수여, 학교장 축사, 분열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분열이 시작되자 입교 전의 모습과 달리 늠름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행진하는 59기 사관생도들의 모습에 학교 장병과 선배 사관생도들은 아낌없는 찬사와 힘찬 박수로 격려를 하였다.
이날 학교장(소장 고창준)은 축사를 통해 “국방 인재라는 자긍심과 사명감을 늘 가슴에 품고 시대가 요구하는 정예장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관생도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전공과목과 군사학을 이수하고 졸업할 때 군사학과 일반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게 되며, 사관생도로서 패기와 열정 그리고 엄격한 자기관리를 통해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확립한 정예 장교로 성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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