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3일(수) 오후 1시 30분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제2대구의료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대구시의회 의원, 시민사회단체, 보건의료 전문가, 지역의료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용역 자문단과 대구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2대구의료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은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따른 법률 및 시행령에 의거 의료원의 설립에 따른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 지역보건의료에 미치는 영향, 사업의 타당성 등을 분석한 용역으로
지난 2021년 2월 18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주년 대시민 담화문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제2대구의료원의 건립 추진 의사를 밝힌 이후 제안서 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작년 7월 착수했다.
용역수행기관인 ㈜프라임코어컨설팅은 8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보건의료정책 및 지역현황 분석, 시민인식조사 등을 통해 제2대구의료원 설립 필요성과 타당성이 있다고 도출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제2대구의료원의 기능과 운영 방향을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용역 자문위원을 포함한 참석자들이 토론하며 제2대구의료원 설립과 더불어 공공의료 강화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용역 완료 후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의료 기능 강화와 확충’을 주제로 시민이 참여하는 숙의 기반 공론화 과정을 통해 앞으로 주기적으로 다가올 감염병의 위기대응과 시민의 보편적 필수보건의료 보장을 위한 공공의료 강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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