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목숨을 걸고 일어난 학생들의 시민정신을 계승하고 기념하기 위한 제1회 2.28 민주운동기념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2.28 민주운동기념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는 2월 21일(월)부터 27일(일)까지 7일간 대구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과 대구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150개 팀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는 중등부 11체급, 고등부 10체급으로 나뉘어 체급별로 개인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선수는 전원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받고 참가해야 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관중 대회로 진행한다. 발열체크, KF94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소독과 환기를 실시하고 밀집도를 완화하는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게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960년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일어난 2.28 민주운동의 이념을 현재의 중․고등학생들이 태권도를 통해 기념하는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 대회를 통해서 우리나라 태권도를 이끌어 갈 우수 선수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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