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에서는 봄을 알리는 전령사인 파릇파릇한 보리새싹을 시내 주요 교각과 경관지역 등에 심어 시민들에게 봄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7x20m 규모의 비닐온실을 에코파크에 설치하고 12월 말에 보리씨를 뿌려 키워낸 푸른 새싹을 올해 2월 시가지 주요 교각 걸이용 화분과 신제지, 영일대, 동빈나루 일원 대형화분에 식재해, 현재 지역 내 파릇파릇한 보리가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서 푸른 내음을 한껏 뽐내고 있다.
또한,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파릇파릇한 보리의 생명력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도록 연일대교, 냉천교, 포스코대교, 문덕교 등 지역 주요 대교와 경관지역의 대형화분에 보리순을 식재했으며, 4월 페츄니아웨이브꽃을 식재하기 전까지 푸른 보리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에 식재한 보리는 지난해 11월 에코파크 내 처음으로 설치한 비닐온실에서 보리씨를 뿌려 길러내었기에 더욱 의미가 깊고, 올해 3월 중에는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페츄니아웨이브 외 9종의 트레이를 구입해 하우스에서 키운 후 4월 중순에 읍면동에 2만여 본을 배부할 계획이며, 비닐온실은 2월중 한 동을 추가로 설치해 7월 중 개최되는 도민체전을 ‘꽃이 만발한 거리’속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매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주요 경관지역인 포항역, 시청, 철길숲 등의 대형화분에는 지난 12월에 붉은 색이 아름다운 잎을 가진 오색남천을 식재해 메마른 추운겨울에 따뜻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현구 푸른도시사업단장은 “건강에도 여러모로 유익한 파릇파릇한 보리를
시민분들이 보시고 잠시나마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행복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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