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하구에 하천습지 생태 관찰장이 운영되고 있다.
울산시는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회장 박창현 이하 협의회) 주관으로 2월 15일(화)~ 3월 16일(수) 오전 10시 ~ 오후 5시 북구 명촌동과 남구 삼산동 일원에서 ‘태화강 하구 하천습지 생태관찰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태 관찰장에서는 자연환경해설사가 현장 방문객에게 하천습지 역할과 습지 내 야생동물 등을 설명한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방문객들에게 먼저 관찰하고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체험을 마친 방문객들은 태화강하구 하천습지를 배경으로 추억 담기를 하여 누리소통망(SNS)에 올릴 수 있도록 사진 명소도 운영된다.
태화강 하구 하천습지는 만조와 간조 시 영향을 받는 연안습지다.
습지는 생물 서식지로 오염물질을 정화하고, 홍수를 예방하고 물을 저장한다. 또한 어민들의 생계터전 역할을 하며 태화강 하구에는 바지락과 재첩 등 어장이 형성되어 있다.
태화강 하구에는 혹부리오리, 홍머리오리, 비오리, 바다비오리, 물닭, 흰죽지, 뿔논병아리 등 겨울 철새들이 습지 내 자생하는 갈대나 물풀 뿌리와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들을 고배율망원경으로 관찰할 수 있다.
특히, 태화강 하구 하천 습지는 지난 2006년 조성된 물억새군락지(21만 5800여㎡)가 대규모 하천습지로 형성되어 철새와 야생동물들의 먹이활동이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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