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긴 치매예방・관리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내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치매예방프로그램 ‘기억배달사업’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억배달 사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가정으로 배송하고, 치매안심센터 전문 인력의 주 1회 유선관리를 통해 가정에서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뇌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인지강화 키트는 그때 그 시절, 영천 관광지 퍼즐, 버섯 키우기, 한지 등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물품도 함께 제공한다.
인지강화키트를 작년에 받아보신 어르신은 “치매예방을 위해 센터에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혼자 공부할 수 있도록 신경써줘서 고맙다”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한 바 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인지기능 개선을 위해 다양한 치매예방프로그램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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