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와 함께 취약계층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취약계층 어르신의 예방접종비용 부담 감소와 건강보호를 위해 2월 14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 가족보건의원에서 취약계층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자는 울산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75세 이상(194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1,265명이다.
신분증과 해당 증명서(수급자, 주민등록초본)를 지참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 가족보건의원(남구 신정동)을 방문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존 접종자 및 예방접종 금기자는 제외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상포진 백신은 노년층에게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지만 의료보험 비급여로 분류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접종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고령층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 해소 및 건강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포진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늘고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특히 한 번 발생하면 잘 치료되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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