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박물관 정책 담당부서인 문화예술정책과와 지역 박물관 학예연구자들을 중심으로 한 협의회를 발족 운영한다.
‘대구시 박물관정책 협의회’는 2022년도에 지역 박물관들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들에 대한 현황조사와 DB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를 활용 해 2023년도에는 박물관 연합 전시회 개최와 도록 제작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시에는 17개(국립1, 공립7, 사립6, 대학 3)의 등록 박물관과 10여 개의 미등록 박물관이 있다. 이를 대상으로 대구시는 올해 2월부터 협의회 참여 박물관들을 확정하고, 구성원들을 위촉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대구시 박물관정책 협의회’는 소규모 전문박물관들이 다수 소재하고 있는 지역 특성에 맞춰 그들의 네크워크를 강화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 박물관들이 소장하고 있는 우수한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 활용, 홍보의 기본 토대를 마련해, 대구시가 역사문화도시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시 박물관정책 협의회 운영을 통해 대구의 역사문화자원을 집대성함과 동시에 지역의 박물관 정책 수립에 새로운 시작점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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