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건전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토종어종을 보호하기 위해 외래어종 퇴치 수매사업을 추진했다.
특히나 이번 수매는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축산과가 지난해 예산 소진으로 인해 조기 마감된 상황을 파악하여 명절 전 신속하게 실시됐다.
외래어종 퇴치 수매사업은 어업인들이 조업과정에서 잡은 외래어종을 유상 수매하는 사업으로 외래어종 퇴치와 생태계의 균형 및 어업인들의 소득보전까지 이어지는 등 1석 3조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이다.
이번 수매로 지역 어업인이 포획한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 4톤을 수매했으며, 수매단가는 kg당 4,000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손재규 소장은 “이번 수매로 설 전 한시름 덜었다”, “수매물량을 좀 더 늘려주고 연중 진행됐으면 좋겠다”라는 등 어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해 좀 더 많은 물량을 정기적으로 수매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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