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31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달라며 익명의 기부 천사가 밀양시청 민원실 입구에 쌀 30포를 놓고 갔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 천사의 따뜻한 선행은 시청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새벽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남몰래 쌀을 놓고 간 것으로 보인다. 출근길 쌀을 발견한 직원들은 기부 천사의 선행으로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마음에 활기와 위로가 전해졌다고 했다.
익명의 기부 천사가 놓고 간 쌀은 기부 천사의 뜻에 따라 무료급식소 및 읍면동 추천을 받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익명의 기부 천사의 따뜻한 선행으로 우리들의 마음이 풍족해지는 것 같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이때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