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인‘보이소 TV’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으로 취소된 새해 첫 해돋이를 실시간 중계한다고 밝혔다.
좀처럼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된 지금 전국의 해돋이 행사는 대부분 취소됐다.
각 지자체는 보다 확실한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해돋이 명소 인근의 차량 진입통제, 주차장 폐쇄 등의 추가 조치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경북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독도와 해돋이 최고의 명소인 포항, 영덕, 울진 등 해마다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대표적인 해돋이 관광지가 자리 잡고 있어 아쉬움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이에 경북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보이소TV’를 통해 임인년 새해 모두의 소망과 염원을 담아 새해 첫 해돋이 현장을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올해 울진 후포항 일출 생중계에 이어 내년에는 경주 양남면 읍천항에서 진행하며 중계는 아침 6시 30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일출 예정시간은 7시 32분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에도 해돋이 현장에서 직접 만나 뵐 수는 없지만 슬기롭게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는 도민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라며, “임인년에는 검은 호랑이의 기상으로 당당한 경상북도를 만들어 가자”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