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보면 아름다운 울산야생버섯 199종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화보집이 발간됐다.
울산시와 울산생물다양성센터(센터장 박흥석)는 지역 생물다양성목록구축 과 지역 생태계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울산야생버섯 199선> 화보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화보집은 울산생명의숲 버섯탐구회(회장 김상희)가 지난 5년 동안 조사한 울산자생야생버섯 199종(광대버섯속 등 178종, 점균 21종)으로 구성됐다.
버섯연구자 울산대학교 최석영 교수로부터 감수를 받았다.
편집은 울산지역 하천, 공원, 대숲 등 가까운 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버섯들을 계절별로 구분하여 수록했다. 또한 각 종별로 식용, 독성 여부를 표시하고 관찰가능 시기 및 장소 등도 표기했다.
특히, 화보집에는 울산지역에서는 울산대공원에서 첫 발견된 ‘검은마귀숟갈버섯’과 ‘민콩나물버섯’이 주목받고 있다.
‘검은마귀숟갈버섯’은 청송 주왕산 등 중부지역에서만 ‘민콩나물버섯’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남부지역에서 확인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발견한 ‘울산도깨비광대버섯’ ‘하늘색털붓버섯’‘망토큰갓버섯’등도 이름을 올렸다.
울산시 관계자는“울산 생물종 다양성 · 생태계 우수성 홍보 및 교육을 위해 유관기관 및 환경 해설가들에게 배포하여 교육용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면서 “이번 화보집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버섯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