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에 관내 ‘팜다원’ 농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촌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농장을 말한다.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는 농업자원, 교육운영자, 교육프로그램, 교육환경, 교육서비스의 5대 품질요소를 심사해 우수한 농촌교육농장을 선발하는 인증제도이다.
이번에 선정된 ‘팜다원’은 다육식물 체험농장으로 계곡이 흐르는 대구 수성구 진밭골 산중턱에 위치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고 있으며 다육이 분갈이 하기, 나만의 도자기 화분 만들기, 지구지킴이 환경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배상책임보험 가입, 응급처치교육,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과정 이수 등 필수요소를 갖춰야 한다. 뿐만 아니라 농장주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 또한 철저히 지켜야 한다.
‘팜다원’ 대표(김문찬)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과정,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하고,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인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을 통해 원예활동 키트를 개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재정비하는 등 품질인증의 까다로운 심사기준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여 첫 신청 만에 선정이 되었다.
현재 대구의 농촌교육농장은 총 3곳으로 작년에 선정된 ‘딸기家’는 딸기와 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라니 교육농장’은 밤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솜결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대구의 특색을 가진 농촌교육농장을 육성하여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접하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시키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