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8월 10일 롯데GRS(롯데리아ᐧ엔제리너스 등)와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지역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창출 및 상생협력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먼저, 롯데GRS에서 운영하는 엔제리너스 커피 전국 500개 매장에서 최고의 과일 주산지인 경북을 대표하는 제철 과일을 활용한 사과․샤인머스켓 등 컵과일 주스 4종을 지난 10월 1일부터 출시한 이후 1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와 연계한 경북 고향장터‘사이소’신규 회원 가입자에게 엔제리너스 컵과일 할인쿠폰을 지원해 전국에서 8119명의 신규 회원을 확보해 전국민이 사랑하는 농산물 판매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기존 사과․샤인머스켓 등 생과일 납품에서 컵과일 형태로 납품하여 부가가치가 2배 정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리아에서는 지역 양파 재배 농가에서 생산한 햄버거용 양파를 지난달 말부터 14t을 시작으로 내년 3월말까지 총 300t(1억8000만원)을 구매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도가 가중된 지역 의료원(포항ᐧ안동ᐧ김천 등) 의료인들에게 7회에 걸쳐 무료 커피 2000여 잔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경북도와 롯데GRS는 대구 수성못 인근에 개점 예정인 엔제리너스 커피 대형 매장에 지역 농특산물 전시코너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명절기간에는 전국 엔제리너스 매장에 농특산물 선물세트를 전시하고 ‘사이소’를 통해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협업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사이소’가 전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장터로 거듭나도록 롯데잇츠 앱(회원 249만 명)을 통한 대대적 홍보ᐧ마케팅도 펼칠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롯데GRS와의 업무협약 이후 다양한 협업사업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협약을 맺은 다른 대형 유통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