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6일(금) 범물용지아파트에서 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홍보·체험존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도시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범물용지아파트(영구임대) 공가 세대를 활용해 거주자가 실제 생활하고 있는 스마트홈과 동일하게 구축된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대외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홈은 센서가 부착된 생활가전(TV, 냉장고, 공기청정기), 도어센서, 온습도 센서, 모션센서, 홈캠 등이 설치돼 있으며, 상수도·가스·전기 원격검침기 등을 통해 거주자의 일상생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아파트 관리사무소로 연락이 가고 지역돌봄센터와 경찰서, 소방서와도 연계가 가능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주요 서비스는 ▶ 고독사 예방(상수도·전기, 도시가스 등의 사용량 패턴 분석과 IoT소형 가전을 통해 수집되는 생체신호 데이터 활용) ▶ 안심외출(거주자 외출 시 사용 중인 에너지 및 도시가스 차단) ▶ 건강관리 & 휴먼케어(IoT생활가전을 통해 수집되는 생체정보데이터, 가정 내 환경정보와 공공데이터 연계 환경정보 활용) ▶ 응급 안전관리(지능형 CCTV, IoT생활가전/디바이스 등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정보를 활용해 응급상황에 조기 대응) 등이다.
‘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사업’은 스마트홈 핵심 서비스와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장애인이 거주하는 330세대를 대상으로 실증을 추진해 오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스마트홈의 한 입주민은 “스마트홈에 거주해 보니 혼자 살아도 안심이 된다”며, “독거노인이 날로 증가하는 시대에 더 많은 세대가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앞으로 ICT기술을 활용해 시민이 더 안전하고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서비스 확대 보급에 주안점을 두고 이를 통해 관련 기업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앞으로 대구도시공사 영구임대아파트 2,800세대(2개 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 세대별 상수도 원격검침을 통한 취약계층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