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그간 코로나로 얼어붙은 시민들의 마음을 녹이고 다시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원하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 도심 내 주요 공원 및 가로변 19개소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점등한다.
12월 1일(수)에 점등을 시작하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에는 가로변에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경관조명 수목터널을 조성해, 다시 일상으로의 발걸음을 내딛는 시민들에게 코로나로 상처받은 마음의 치유와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각 구·군에서도 중앙대로, 큰고개오거리, 칠곡중앙대로, 학산로, 사문진 주막촌 등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주요 가로거리와 조경지에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하고 점등해 시민들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경관조명은 내년 2월 말까지 18시부터 23시까지 점등할 계획으로 연말연시 다양한 볼거리와 가족, 연인들의 추억을 남기기 좋은 데이트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대구 시민들이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보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한켠에 온기를 느끼고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희망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