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6일(금)부터 3일간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김장 특별전’을 개최한다.
대구·경북의 도농상생과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9월 말부터 매주 수요일 열어온 ‘도농상생 대구․경북 농산물 정례 직거래 장터’의 올해 마지막 장터인 이번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에 관한 모든 재료를 한자리에서 판매하고, 체험하고, 나누는 행사로 치솟은 김장물가에 김장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부담을 조금이나 덜어주기 위해 김장특별전으로 마련했다.
행사장에서는 배추, 절임배추, 무, 마늘, 건고추와 젓갈류 등 김장재료와 돼지고기 등 우수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며 행사당일 현장에서 직접 김치를 담가 가져갈 수도 있다.
아울러, 판매와 체험행사로 그치지 않고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 신정옥 회장과 임원들이 행사장에서 직접 담근 김치 200박스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사랑의 김장나눔 이벤트를 마련해 따뜻한 온정도 나눌 계획이다.
이동건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주요 김장 재료값이 올라 주부들의 근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김장준비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찾아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