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여성회관 합창단 ‘대구레이디스코러스’는 오는 11월 30일(화) 오후 7시 30분 ‘따뜻한 희망의 울림’을 주제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2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올 한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대구 시민들을 위로하고, 일상을 슬기롭게 회복하자는 따뜻한 희망의 울림으로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대구레이디스코러스는 1990년 걸스카우트 ‘목련여성합창단’으로 창단돼 27차례의 정기연주회, 세계합창대회 수상, 매년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수상이력과 함께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해 온 대구시의 대표적인 여성합창단으로 지휘자는 이슬아, 반주에 이수진과 함께 33명의 단원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제1부는 ‘바람은 남풍’ 등 한국 가곡으로 연주회의 포문을 열고, 제2부에서 ‘별국’, ‘탱고아리랑’ 등 재즈와 탱고 장르로 채우며, 마지막 제3부는 ‘노란 샤쓰의 사나이’ 등 모든 관객이 편하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친숙한 노래로 구성했다.
또한 바로크 음악을 공부한 정통성악가이자 팬텀싱어3에 출연한 카운터테너 윤진태와 함께 2001년 창단돼 다양한 지역의 문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년·소녀 합창단 리틀하모니의 특별출연으로 무대에 풍성함과 감동을 더 할 예정이다.
김영옥 대구시 여성회관장은 “밝고 따뜻한 하모니를 통해 시민들의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되길 바라며, 함께 부르는 힘찬 함창의 울림으로 일상에서 희망과 용기를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