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11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울산대곡박물관과 함께, 흥에 취하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흥겨운 공연과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예술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흥을 돋우고자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11월 27일(토)에는 오후 1시부터 전통연희극 ‘풍물소리 들었소’ 공연과 ‘연희야 놀자’ 체험이 진행된다.
재주꾼이 풍물왕이 되기 위해 뽐내는 연희 한바탕으로 공연자와 객석이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풍물소리 들었소’ 공연을 보고 나만의 탈을 만들어 쓰고 다 같이 탈춤을 추는 ‘연희야 놀자’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접과 쳇바퀴·대야 등을 앵두나무 막대기로 돌리는 놀이인 버나 돌리기도 체험할 수 있다.
11월 28일(일)에는 오후 1시부터 ‘호흡, 긴장과 이완’이라는 주제로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내고, 달고, 맺고, 풀어내는’ 전통 타악의 묘미와 사물놀이, 판놀음 등을 통해 흥과 신명을 돋우는 공연이다. 공연이 끝나는 오후 2시 10분부터는 ‘연희야 놀자’ 체험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