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맞아 11월 24일(수) 오후 2시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영화 ‘동주’를 상영한다.
영화 ‘동주’는 시인 윤동주(강하늘)와 그의 사촌 송몽규(박정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일제강점기 창씨개명을 강요받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두 사람은 일본 유학을 가게 된다. 일본으로 건너 간 몽규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며 독립 운동을 하게 되고, 시를 쓰며 시대의 비극을 아파하던 동주와의 보이지 않는 갈등을 그려냈다.
관람은 무료이며, 코로나19 예방 수칙에 따라 오후 1시 30분부터 백신 접종 완료 시민을 포함해 선착순 99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특히 영화 관람 전에는 전문가의 영화 해설과 역사 이야기로 관람객과 서로 공감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전문가의 해설과 영화 관람을 통해 시민들이 우리 역사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면서 “울산박물관은 앞으로도 역사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고 시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12월 울산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 '아나키스트'를 상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