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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1년11월22일 02시30분 ]
 


1900년대 이후 일제강점기와 근대를 거치면서 대구의 문화예술은 어떤 변화를 거쳐 왔는지 쉽게 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가 열린다. 바로, 대구시가 마련한 대구예술 시간여행이다. 오는 1122()부터 dgartime.com을 통해 공개하는 이 전시는 대구의 산업사와 예술 주요 장르 역사를 연표로 펼쳐 보인다.



대구예술 시간여행은 위드 코로나 시대, 시민과 연구자들과 향토 예술사를 공유할 수 있는 폭을 넓히기 위해 온라인에서 구현한다. 산업사와 예술 장르의 연표를 통해 대구의 발전 과정에서 문화예술의 변화상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연표는 예술장르별 단체의 추천을 받은 각 분야 전문 필자들이 참여해서 작성하고 지역 전문가, 예술가들의 감수를 거쳤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대구시가 문화예술 아카이브 구축의 기준을 정비하기 위한 작업이라는 점과 함께 시민과 연구자들이 감수하고 계속해서 바로 잡아 나갈 수 있는 열린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온라인 전시를 한 달간 진행한 후, 수정·보완을 거쳐 소책자로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온라인 전시와 함께 대구문화예술 아카이브 열린수장고(대구예술발전소 3)에서는 1980~1990년대 무용, 오페라, 연극, 클래식 등 장르별 실황 녹화영상을 상영하는 그 때 그 무대를 준비한다. 대구시가 지난 한 해 동안 원로예술가들에게 기증받은 자료들을 디지털로 변환한 영상들이다. 1980년대 달성공원 야외무대에서 배경으로 춤추는 무용단의 모습, 1980년대 교향악단과 합창단의 협연 무대, 1990년대 연극 공연, 1980~1990년대 오페라 영상을 보며 옛 예술인들의 모습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상영 일정 : 1123~ 2022128, ~금요일 오전 10~오후 5)

 

이번 전시는 대구시의 관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구 역사 속에서 변화와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한 예술인의 활동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 격변하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대구의 문화예술이 시대를 고민하고 예술을 통해 시대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변화와 개혁을 꾀했던 발자국들이 역사의 한 지점으로서 고스란히 남아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사의 맥락을 짚는 통합적 연표를 온라인으로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대구 문화예술사를 관통하는 대구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과거를 통해 문화예술의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새로운 시작점으로서 터닝 포인트를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부대 행사로 특강 대구예술 공간 여행도 마련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하는 특강은 일제강점기의 문화 공간을 주제로 열린다. 금좌와 대구좌, 키네마극장, 대구공회당 등 근대기 대구의 공연 공간에 대한 역할과 당시 공연장의 분위기에 대해 10여 년간 장르별 대구의 근대사를 연구해온 대구읽기모임의 윤경애, 박려옥, 박승주 씨가 강의한다. 대구 근대기 미술 전시 공간과 관련한 강의는 미술평론가 김영동 씨가 맡는다. 강연은 1124()25() 오후 2, 330분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진행되며 페이스북(월간대구문화 페이스북, www.facebook.com/daeguculture)으로 생중계한다. 현장 강의는 선착순 30명에 한 해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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