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오는 19일 우리나라 최동쪽인 경북 울릉군에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가장 먼저 우리나라에서의 월식을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월식’은 지구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현상을 말하며 달의 일부가 가려지면 부분월식, 전체가 다 가려지면 개기월식이라고 부른다.
월식의 관측은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나 가능하지만 지역에 따라서 관측 가능한 시간은 조금씩 다르다. 이번 부분월식은 19일 오후 4시 18분 24초부터 시작되는데, 달이 오후 5시 16분에 뜨기 때문에 월출 이후 시점부터 관측할 수 있다. 이번 월식에서는 달의 대부분이 가려져 맨눈으로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당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2시간 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월식 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며, 만일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관측이 불가할 경우에는 생방송이 취소될 수도 있다.
‘부분 월식’온라인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홈페이지(https://www.miryang.go.kr/astro/main/)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