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재)대구관광재단은 코로나 이후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이미지를 각인하고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친절여행상점’을 선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구시와 대구관광재단은 지역의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대구의 쇼핑 중심가를 대상으로 친절한 여행상점을 선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2019년에는 동성로 중심가에서 상점을 이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현장투표를 통해 30개의 상점을 선정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현장 방문이 어려운 방문객을 위해 온라인으로 추천받은 100여 개의 업체 중 재투표를 통해 20개의 업체를 선정하고 친절여행상점 인증 표식 수여 및 온라인 채널 홍보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선정된 친절상점은 총 50개이며, 매년 20개씩 늘려갈 계획이다.
올해는 동성로뿐 아니라 최근 젊은 감각의 트렌디한 상점가로 급부상하고 있는 북성로, 종로, 교동까지 범위를 확장해 MZ세대 여행객의 이목을 집중시켜 대구 재방문을 유도하는 리비짓(Re-visit)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친절여행 상점 투표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득표순으로 상위 20개 업체가 선정된다. 선정된 상점에는 친절여행상점 인증 표식을 부여하고 SNS 및 블로그 체험단을 통해 친절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등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투표참여는 11월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친절여행상점’ 홈페이지
(http://www.daegufriendlystore.co.kr) 또는 인스타그램 @friendly_daegu를 통해서 가능하다. 참여자에게는 대구관광재단이 추첨을 통해 소정의 모바일 상품도 증정한다.
한편, 대구시는 동성로를 쇼핑천국으로 만들기 위해 작년 시범사업으로 10억, 올해는 코리아토털관광패키지사업(KTTP)으로 18억원을 확보해 스마트쇼핑관광서비스 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친절여행상점 선정이 대구를 찾는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상권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쇼핑 인프라의 향상을 통해 위드코로나 시대에 다시 찾는 대구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