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지난 3일 이어진 13기 입주 작가 릴레이 개인전(Part 2)에 이어 오는 17일부터 21일 일요일까지 릴레이 개인전(Part 3) 전시를 개최한다.
Part 3은 시원 작가(평면/전시실1), 신나운 작가(입체,설치/전시실2)의 작품이 전시된다.
시원 작가는 ‘불 좀 꺼주시겠어요’라는 제목으로 천장의 형광들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한 <누우면 보이는 풍경> 연작 145점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자려고 누울 때마다 점멸하는 형광등을 마주하게 되었는데, 이 경험에서 전구의 발명으로 더욱 공고해진 생산성이라는 절대적 믿음을 상기하게 되었다고 한다.
신나운 작가는 ‘사방팔방으로 자라난 세계’라는 제목으로 입체/설치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갈색 냅킨을 재료로 작업을 한다. ‘성장과 누적’이라는 주제로 냅킨을 한 장씩 쌓고 붙이면서 유기적인 형태의 작품 연작을 제작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영천에서 만든 크고 작은 작품들로 생동하는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13기 입주 작가의 한 해 결과물인 릴레이 개인전을 관람하며 가을 단풍 나들이하듯 가족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13기 입주 작가 릴레이전 일정은 Part 1[10.20.(수) ~ 10.24.(일), 문혜주·이혁준 작가], Part 2[11. 3.(수) ~ 11. 7.(일) 이원기·이정민 작가], Part 3[11.17.(수) ~ 11.21.(일), 시원·신나운 작가] Part 4[12. 1.(수) ~ 12. 5.(일), 정민영·한아름 작가]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료 무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