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12일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창업보육관에서 특산자원 가공제품 상품화 교육 품평회 및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농산물 가공창업교육 기초반 수료생 1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8회에 걸쳐 운영됐다.
전문디자인 업체인 ㈜시우디자인센터(대표 노시우)에서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여 농업인이 디자이너가 되어 직접 생산한 가공제품에 이야기를 담아 나만의 브랜드와 명함, 포장디자인, 상표 출원까지 해보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가공창업에 필요한 핵심 내용으로 이루어진 실용적이고 유익한 과정이었다며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또한 이번 과정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특산자원인 복숭아와 포도를 활용하여 개발한 복숭아청과 포도청, 영천흑보리칩 등 5개 제품에 대한 기술 전수 교육이 포함되어 농업인들의 가공제품 아이템 개발에도 도움을 줬다.
시 관계자는 “본 과정을 통해 농가 제품에 브랜드와 디자인을 입혀 상품의 품격을 높이고 소비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 봄으로써 농업인들의 가공창업의 꿈이 실현된 것 같다. 앞으로도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공창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