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총 1,200억 원 이상의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을 통해 지역의 유망 중소벤처기업 중점 투자 및 지속 성장 지원에 발 벗고 나선다.
울산시는 11월 12일 오후 4시 경남도청에서 ‘동남권(울산‧경남) 지역뉴딜 벤처펀드 공동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중기부에서 ‘지역균형뉴딜 촉진을 위한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방안’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역의 모(母)펀드로, 이번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부산시, 충청권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조성된다.
※ 협약체결 : 부산광역시(‘20. 12. 11.), 충청권(’21. 3. 29.)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시와 경상남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벤처투자는 공동으로 총 840억 원 이상의 지역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민간 출자금을 더해 2024년까지 총 1,200억 원 이상의 자(子)펀드를 결성하고 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 모펀드 :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Fund of funds), 자펀드 :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의 자(子)펀드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2개정도 공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울산·경남 소재 혁신기업과 규제자유특구 관련기업, 4차 산업혁명 기업 등에 중점 투자를 통해 혁신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한다.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의 성공적 운영과 지역 혁신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현재 한국모태펀드와 연계한 5개의 벤처펀드에 출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투자 회수금을 활용한 재투자로 창업기업 선순환 투자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