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승마인들의 축제인‘37회 대통령기 전국 승마대회’를 구미승마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는 마장마술․장애물경기․생활체육(유소년경기) 등 1000여 경기가 펼쳐지며, 마필 500여필, 선수 및 관계자 1000여명 이상이 참석하는 국내에서 열리는 최고의 전통과 규모를 자랑한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승마인들의 관심이 뜨거울 뿐만 아니라, 경북에서는 지역의 말산업 발전과 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대회유치를 위해 경북도와 구미시에서는 위드 코로나 체제로 전환되는 시점에 발맞춰 대한 승마협회 등과 사전에 협의를 통해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수를 비롯한 대회운영 관계 출입자 전원은 백신 접종확인증이나 PCR검사 음성확인증 제출,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대회를 개최한다.
한편,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구미승마장의 마사동 증축, 경기장 규사부설, 관람석 보수 등의 보완공사를 완료했다.
지난 5월 26일 대한승마협회로부터 국제공인승마경기장으로 지정받아 이번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 유치를 위한 사전 인프라시설 구축을 완료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는 무관중으로 진행하지만, 위드 코로나 체제로 전환되는 내년 대회부터는 모든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내년에는 제1회 경상북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하는 등 말산업 발전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