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관광재단은 대구 건축문화기행 ‘나를 짓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건축가 유현준과 함께 대구 건축문화기행 랜선 투어를 진행한다.
대구 건축문화기행 ‘나를 짓다’ 캠페인은 다양한 스토리를 가진 대구의 건축자원을 3가지 테마 코스(브릭로드, 대구 르네상스, 천년대구)로 구성해, 지난달 10월 15일부터 12월 12일까지 각 코스와 연계된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 중이다.
특히, 오는 11월 13일(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대구 건축문화기행 랜선투어는 베스트셀러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의 저자이자 ‘알쓸신잡’의 건축전문가로 알려진 유현준 건축가와 함께한다.
랜선투어는 대구 건축문화기행의 대표코스인 ‘대구 르네상스’를 걸으며 시대에 따른 도시공간의 인식과 건축물의 재생에 대해 유현준 건축가의 전문적인 해설으로 현장 참가자뿐만 아니라, 네이버TV 여행플러스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 르네상스는 ‘가치 있는 건물을 업사이클(Upcycle)하다’라는 주제로 공공의 정책과 기업(민간)투자가 만들어낸 대구의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날 수 있는 투어 코스이며, 대구 최초의 일반은행 건물을 새롭게 활용한 대구 문학관을 시작으로 대구 근대역사관, 대구예술발전소, 수창청춘맨숀, 복합스포츠타운, 빌리웍스, 대구삼성창조캠퍼스로 마무리된다.
이 코스를 걷다 보면 과거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건축에 현재의 문화를 담은 독특한 조합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랜선 라이브 투어를 통해 우리 지역의 새로운 용도를 찾은 오랜 건물 안에 살아 숨쉬는 문화와 예술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대구 건축문화기행 캠페인이 확산돼 많은 관광객들이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