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도심하천인 신천을 시민과 함께 시민 중심의 친환경 명품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11월 10일(수) 오후 3시 30분 희망교 상류 신천 둔치 내 수변무대에서 ‘신천 시민지킴이단’(이하 지킴이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지난달 12일 공개모집한 지킴이단 67명은 평소 신천에 많은 관심과 애착심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로 스스로 내 주변의 신천은 내가 가꾸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순수 자발적으로 참여한 봉사자들로 이날 위촉장을 전달받고 신천은 우리가 지키고 가꾼다는 결의를 다진다.
지킴이단 활동기간은 2021.11.10.부터 2023.11.9.까지 2년으로 월 1회 정기 정화활동과 상시 자율적인 활동으로 시민 불편사항과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개선사항을 건의 또는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전문성 제고를 위한 워크숍을 연 1회 개최해 체계적인 하천감시 활동을 위한 전문강사 교육을 실시하고, 정기적인 회의개최로 활동실적 분석 및 제보·건의된 취약분야 개선방안과 처리 부진사항에 대한 대책 마련을 통해 신천의 환경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고 우수 제안자에 대해서는 포상도 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2017년부터 신천의 생태, 문화자원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추진해온 신천 프로젝트사업 중 논·둠벙 습지조성사업과 술래잡이놀이터 사업을 완료했고, 생태유량공급사업, 수달서식환경개선사업 등 4개 사업의 공사를 추진 중이다.
또한 수변생태공원 조성, 저수호안 개선사업 등 5개 사업에 대한 설계를 추진하는 등 2024년까지 모든 사업들을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천 시민지킴이단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삶의 공간인 신천을 시민들 스스로 지키고 가꾸는 방향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망하면서, “대구시도 구간별로 특색있는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이 가장 즐겨찾는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