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상도중학교 2학년 86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미래진로 인성캠프’를 개최했다.
미래직업에 대한 학습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기술 체험과 더불어 화랑정신을 통해 공동체 사회의 정신을 배우며 청소년기에 갖추어야할 진로 역량과 인성 덕목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인성과 창의·융합적 사고를 기르는 기회를 마련했다.
1일차에서는 인성교육 활동으로 △신라 화랑의 역사와 함께 화랑도 정신인 세속오계를 바탕으로 화랑골든벨 △자개, 가죽, 한지를 이용한 전통문화체험이 진행됐으며 청소년 발달과 흥미에 맞는 프로그램 진행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2일차에서는 4차산업 미래교육 활동으로 △코스페이스를 활용한 VR콘텐츠 개발 △티처블머신 기반 이미지인식 △해양생태계 문제해결 해양로봇메이커 △미래 환경에너지를 주제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으며 새로운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로나로 답답하게 학교생활만을 하고 있었는데 화랑도, 전통문화체험, 로봇 등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게 돼서 좋았고, AI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환경에너지 수업을 듣고 제가 꿈꾸는 진로의 방향을 좀 더 넓힐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조현미 교육청소년과장은 “미래교육과 전통교육을 조화롭게 구성해 모든 학생들이 캠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의 청소년들이 진로역량을 강화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ZOOM,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매월 학생 및 학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11월에는 ‘가족진로캠프’, ‘전통문화체험’, ‘학부모를 위한 메타버스체험’, ‘학부모라디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www.phjinro.co.kr)에서 확인 및 신청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