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1월 3일부터 12월 14일까지 영유아가 존중받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매뉴얼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울산시 담당자가 5개 구․군을 방문해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사 900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을 활용해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어린이집 보육일과(급·간식, 낮잠 등)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주의한 지도를 아동학대 사고의 니어미스(Near Miss)*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사례와 개선방안을 제안한다.
* 니어미스(Near Miss): 하마터면 안전사고가 일어날 뻔했으나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을 의미
또한 그간 어린이집 아동학대 관련 행정처분과 최근 발생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형사처분 동향도 안내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집에서 영유아의 권리를 존중하는 보육현장 분위기 조성으로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더 이상의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은 어린이집과 부모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8월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전면 개정하였으며, 한국보육진흥원 누리집에서 내려 받기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