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1월 3일 오후 2시 10분 울산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어업인과의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발전허가 단계에 돌입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의 추진을 위해 어업인을 대상으로 수용성 확보가 반드시 필요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울산시를 비롯해 어업인을 대표하는 울산수협,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어업인대책위(이하 어업인대책위)가 참여한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울산 앞 바다에서 시행하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상호 충분히 소통하고 상생, 공존할 수 있도록 협력하며, 향후 민관협의회를 구성한다는 내용이다.
울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수용성이 확보되면 민선7기 공약이자 한국판 그린뉴딜사업에 포함된 울산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에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주민수용성 확보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사업추진에 있어 어업인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고 지역상생과 어업이 공존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형 그린뉴딜의 중점사업으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울산시는 지난 2019년 민간투자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동해가스전 인근에 2030년까지 6기가와트(GW) 발전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