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와 협력하여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천문대2.0 메이커 활동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 간 천문⋅과학교육 콘텐츠 개발 및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과학문화진흥센터로부터 과학 프로그램 및 교보재를 무상 지원받아 관내 청소년 천문동아리 및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3D프린터를 활용한 스마트폰용 천체망원경 만들기’,‘3D프린터를 활용한 70mm 천체망원경 만들기’,‘별자리보드게임 스타파인더스’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천체망원경의 역사와 구조, 특징, 렌즈와 거울의 원리를 이해한 후 직접 3D프린터로 망원경 부품을 설계하고 제작해 망원경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천체망원경의 원리를 익히고, 직접 관측을 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별자리 보드게임을 통해서는 천구(별 지도)를 펼쳐 놓고 적경과 적위도 배우고, 주사위 수에 따라 별자리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별자리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해 5월에 개관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천문전시 및 관측 체험 뿐만 아니라 과학교육⋅체험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 운영된 특별프로그램은 방학기간 사전예약을 통해 운영하거나 교육기관 및 보육기관에 제공해 앞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