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공원일몰제의 위기에서 지켜낸 범어공원 등 22개 장기미집행공원의 토지보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는 2019년 8월 장기미집행공원 해소 종합대책을 수립해 도심 주요 공원 22개소를 공원일몰의 위기에서 지켜낸 바 있다.
현재 일몰제의 위기에서 벗어난 범어공원 등 20개 공원은 시 재정사업으로 지방채 5,214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606억원을 연차별 투입할 계획으로 현재 감정평가와 토지보상을 진행 중이며, 보상대상 2,993천㎡ 중 1,222천㎡, 3,192억원의 협의실적을 거두는 등 협의율 50% 정도로 순조롭게 토지보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구시는 2022년까지는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토지보상이 완료되는 공원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착공해 2025년까지 공원조성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 2개 공원 중 대구대공원은 2024년까지 공원조성완료를 목표로 토지보상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다.
대구대공원이 조성되면 대구시 숙원사업인 동물원 이전 및 달성토성 역사적 가치 복원과 함께 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스타디움, 대구미술관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화와 대구의 대표공간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장기미집행공원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생물다양성·산림경관·산림휴양·산림치유·열섬 완화 등 다양한 혜택과 녹색환경 서비스를 시민들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