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5일 청년창업LAB에서 ‘칠성항해’ 박하늘 대표를 초청해 창업을 희망하는 포항시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성공창업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현재 포항 송도동에서 요트투어를 운영하고 있는 박하늘 대표을 초빙해 우연히 경험한 요트의 매력에 빠져 칠성항해를 창업하고 요트투어 사업을 하게 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하늘 대표는 젊었을 때부터 경험을 많이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전거로 러시아를 돌아다니고 히치하이킹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했으며, 여행사에 취업을 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던 중에 블라디보스토크 거주 당시 처음 타본 요트에 매료돼 생애 첫 요트를 구매하고 출항까지 하게 됐다. 결국 요트 한 척으로 동해안, 일본 대마도, 남해안까지 동북아시아 일주를 한 후 포항에 정착하게 됐다.
박하늘 대표는 요트면허 취득 방법, 요트 구매, 검사, 등록 및 수입통관 방법 등을 설명하며, 계류지 선정하는 방법, 마리나 대여업 등록하는 방법까지 요트투어 사업 전 과정에 대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했다.
또한, 현재 활용하고 있는 판매채널 및 요트 유지비용에 대한 정보를 흔쾌히 공개했다. 그러면서 요트는 상류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츠로 대중화시키는 일이 본인의 최종 목표라고 수강생들에게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포항시 청년창업LAB(사업단장 손창환)은 창업지원사업에 참가하고 싶은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 창업가를 대상으로 실무 전문가가 사업계획서 작성법 및 사업신청에 관한 노하우를 교육시켜 주는 ‘창업지원사업 전문가 가이드’ 교육을 조만간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