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소규모 식품제조업체에 양질의 안정적인 유통망을 지원하고자 10월 23일(토) 엑스코에서 ‘학교급식 유통 제품 상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3일, 대구시와 (재)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는 엑스코에서 ‘학교급식 유통 제품 상담회’를 열고 학교급식유통을 희망하는 지역 식품제조업체와 유통전문가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이는 대구시가 올해 초부터 추진 중인 ‘지역 우수생산식품 판로개척 지원사업’ 의 일환으로 지역 중소 식품제조업체가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전략적 유통망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5월에 결성된 ‘판로개척 자문단 유통위원회’ 5명과 현직 학교영양사 5명이 참석해 학교급식 유통희망업체 6개소에 대한 제품전시 및 품평회를 통해 현직 급식전문가의 시선으로 품목별 선호도와 제품 피드백을 제공했다.

특히, 우리지역 학교급식 유통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납품업체에서 지역 업체가 차지하는 비율은 9.4%로 극히 저조함에 따라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지역 생산·유통·판매업체 간 상생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해 지역 생산 식품을 지역민이 소비하는 선순환 먹거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참가 업체들에 대해서는 구매상담회 이후에도 사후관리를 통해 신규 판로개척에 지속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며, 지역 내 더 많은 우수제조업체가 양질의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대영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다양한 판로개척을 통해 지역 우수생산식품이 전국 우수생산식품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도록 앞으로도 지역 식품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