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변화하는 농촌의 현실에 맞게 도시민에게 농촌 체험 및 주민들과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는 귀농·귀촌 정책을 실시하여 2018년 160가구, 2019년 154가구, 2020년 149가구로 귀농 유입가구가 도내 4위이다.
특히 영천시는 단순 지원 사업을 지양하고 준비-정착-창업까지 단계별 체계적인 시책을 추진하여 보다 실질적으로 귀농‧귀촌인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선 시에서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전원생활 사전 체험, 집짓기 교육, 영농 기초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배움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2013년에 설치된 귀농종합센터(농업기술센터 별관 1층)를 운영하여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를 고려한 1:1 밀착상담을 통해 입지적 조언·작목 선택 등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며,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한 체험 기회 제공으로 영천으로의 귀농·귀촌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특히, 35세대가 사용 가능한 자양면 소재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도시민이 9개월간 가족과 함께 거주하면서 직접 텃밭을 가꾸며 전문농업교육을 받을 수 있어, 작목 선택과 정착지를 둘러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올해는 센터 입교생 31명 중 12명이 영천시로 전입했다.
다음으로 ‘안정정착 교육’을 실시하고, 농업시설 확충에 도움이 되도록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하는 ‘귀농 정착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을 통하여 총 15개팀, 90백만원을 지원하여 선도농가와 귀농인을 함께 현장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영농기술 및 품질관리, 경영마케팅, 창업 등 단계별로 필요한 교육과정으로 진행하고, 이와 관련해 최대 50만원 이내 유료 수강료도 지원한다.
끝으로 농지 구입과 주택 구성에 최대 3억 한도에 금리 2%로 융자를 해주는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과 귀농·귀촌인에게 농기계 임대료 50% 인하로, 경영안정과 재이주 방지에 중점을 두고 지원해 정착을 돕고 있다.
그밖에도 지속적으로 체감 가능한 귀농귀촌 맞춤형 시책 발굴, 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영천시 귀농귀촌 동네작가’ 사업을 통해 마을소개와 귀농귀촌 정보, 지역 문화 및 관광자원 등을 주제로 사진, 영상 등의 콘텐츠 제작으로 도시민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홍보를 펼치고 있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웰빙(well-being) 트렌드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증가로 제2의 인생에서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단계별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전원생활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