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도서관은 다음 달 말까지 포은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김일광 작가의 ‘귀신고래’를 그림으로 표현한 귀신고래 드로잉 전시를 한다고 밝혔다.
귀신고래 드로잉 전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동영상으로 제작된 ‘랜선극장-귀신고래’ 편의 원화로 46m의 롤지(ROLL紙) 그대로 전시된다. 그림은 샌드아트 등으로 우리 지역에서 유명한 박해강(박성민) 작가가 맡았고, 굵은 연필심과 파스텔을 이용해 그림을 표현했다.
동영상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46m 그림의 규모를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그림 전시와 함께 로비에서 상영되는 ‘랜선극장-귀신고래’ 편을 같이 감상하는 점도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다.
천목원 시립도서관장은 “우리 지역 작가가 쓴 우리 지역 이야기를 그림으로 새롭게 표현한 감동적인 작업이다”며, “많은 시민들이 포은중앙도서관에 들러 귀신고래 드로잉 전시를 관람하며 원작의 감흥을 색다르게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