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김지태)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코로나 19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야외공간에서 진행하는 ‘예술의 숲에서 놀자’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주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문화예술관에 따르면 지난 10월 7일부터 참가자를 모집 중인 가운데 3일차 중 23일과 24일 주말 프로그램이 전석 매진을 이루었다.
또한 포항, 부산, 양산 등 타지역에서도 참가자들이 모여드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22일의 경우 아직 사전신청이 끝나지 않아 온라인 또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이번 체험전시는 실내보다 실외가 코로나 19로 비교적 안전함에 따라 문화예술회관의 야외전시장을 활용해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새로운 예술놀이체험을 경험해볼 수 있으며,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1차원적인 행위에서 벗어나 창의력을 가꾸고 예술을 느끼고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지역예술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예술놀이체험으로 그림아 놀자, 나무야 놀자, 빛이랑 놀자 등 세가지 주제가 준비돼있다.
‘그림아 놀자’는 아트 스튜디오를 마련해 파라솔 아래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그림그리기를 진행한다.
‘나무야 놀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적인 나무 놀이터를 경험해볼 수 있으며, ‘빛이랑 놀자’는 블랙라이트 조명과 숲속을 연상시키는 어두운 공간에서 신체적 오감을 이용한 놀이 체험으로 마련됐다.
이외에도 마술과 마임 공연, 사진 찍는 곳(포토존), 대형 칠판에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매일 4회 씩 (1회차 오전 10시~11시 30분, 2회차 낮 12시 30분~오후 2시, 3회차 오후 2시~3시 30분, 4회차 오후 3시 30분~5시) 3일에 걸쳐 총 12회 진행되며 참가비는 어린이 1만 원, 성인 8,000원이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이번 체험전시를 통해 코로나 19로 제한되었던 예술적 경험에 대한 갈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예술가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새로운 예술놀이체험을 경험해볼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