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서관은 20일 오전 경북도서관 회의실에서 지식정보의 공유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국회도서관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호기 경북도서관장, 현진권 국회도서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회도서관과 경북도서관이 보유한 지식정보의 공동 활용과 상호협력 체제 구축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회도서관의 원문 DB 등 자료의 이용 확대 ▷디지털 정보 자원의 상호 공유 ▷직원의 직무 연수 및 교육 협력 ▷문화 예술 관련 행사 공동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국회도서관이 국회전자도서관시스템을 통해 구축한 원문 데이터베이스를 경북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접속을 허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북도서관 내 디지털자료실에 설치된 협정기관 PC에서 국회전자도서관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하고 출력할 수 있다.
양 기관에서 발행하는 행정자료 등 각종 간행물을 원문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할 경우 DB 자료도 상호 제공하는 등 최대한 협력키로 했다.
국회도서관은 현재 약 3억 3618만 면 이상의 디지털 지식데이터를 보유한 국가 최고의 전문・학술정보 서비스 기관으로 5700여개의 국내외 기관과 학술정보 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지난 2018년 7월 1일부터 저작권이 있는 자료의 이용에 따른 도서관 보상금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서관은‘경북도서관 장서개발정책’에 따라 매년 2~3만권 규모의 장서를 수집, 2024년까지 18만권을 확충하는 등(올해 9월, 12만권) 경북 최대의 지식창고로서의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또한, 북가락(Book․歌․樂) 문화 아카데미, 독서아카데미 등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주민들의 문화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
김호기 경북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도민의 정보격차 해소와 지식정보 공유·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서관이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변화를 주도하는데 최선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