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일 오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함께 포항 해양로봇실증센터에서‘2021 해양신산업 포커스그룹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해양관련 연구원, 기업인,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해양신산업 포커스그룹은 2017년부터 구성돼 매년 개최되는 4개 분과(해양로봇‧에너지‧바이오‧안전) 12명의 전문가 워킹그룹이다.
또 해양장비 시험평가선(장영실호) 구축 및 시험평가센터 건립 등 3건의 국가 연구개발 사업 발굴 및 채택으로 가시적 성과를 거둔 해양신산업 넷북 연구단이다.
이번 세미나는 경북 동해안 해양로봇 및 장비 개방형 통합실증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활성화 전략 등에 관해 주제발표와 지명토론이 있었다.
권오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로봇실증센터 책임연구원은 첫 번째 주제인‘해양기술 실해역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 현황’에서 시험평가선(장영실호)의 건조 과정‧제원‧성능 및 평가센터 추진과정,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와의 연계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시험평가선 운영 회사인 KOT 윤태삼 대표는‘시험평가선(장영실호) 운영계획 및 활용전략’에서 시험평가선(장영실호)의 최대목적인 수중로봇 실해역 테스트 등 국가 연구과제의 효과적인 지원업무와 해저파이프‧케이블 매설 등 민간연구 사업 지원으로 국내 수중로봇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활용전략을 설명했다.
끝으로, 장인성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로봇실증센터장은‘해양로봇 개방형 통합 실증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및 활성화 방안’에서 무인 해양장비 시험평가 표준화 기술 개발의 필요성 및 시험평가 표준화 체계 구축 방안과 산업화 연계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회는 이용희 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2018년에 시작돼 올해 완료된‘해양장비 시험평가선(장영실호) 구축 및 시험평가센터 건립’을 통해 해양장비의 현장적용실적 확보, 성능시험 및 실증, 상용화 및 산업화 등 활성화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해양전문가들은“최근 해양로봇 및 장비가 자동화, 무인화되는 추세다. 지역에서 실해역 성능시험, 인증체계 구축 등 해양신기술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경쟁력이 있다”라며,“앞으로도 해양분야에서 경북의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경북은 해양신산업 육성을 위해 수중글라이더·해양로봇 개발과 함께 실해역 성능시험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했다”라며, “해양로봇 등 첨단장비의 실해역 성능시험 활성화를 통해 표준화, 인증체계를 구축하고 산업화해 경북 동해안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