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동네 유휴공간과 불법쓰레기 투기 등 미관을 저해시키는 8개 장소를 도시농업을 활용한 정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힐링공간과 생활 속에서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한다.
대구시는 구·군별로 추천받은 유휴공간이거나 지저분하고 쓰레기가 많이 버려진 폐공간 8개소를 식물의 긍적적인 이미지로 쓰레기 투기를 방지함과 동시에 인근 주민이 함께 가꿀 수 있는 동네정원으로 재탄생시켰다.
각 장소별 특색을 살려 사계절 관상이 가능한 나무와 공기정화식물, 허브 등 다양한 식물 식재와 폐타이어 등 재활용 소품도 활용해 개성 넘치고 다채롭게 꾸민 동네 정원은 주변 경관 개선은 물론 녹색 식물을 통한 탄소 저감효과뿐만 아니라 정원 속 반려식물 가꾸기를 통한 코로나 블루 극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우리동네 정원은 대구가톨릭대학교 원예·조경학과 학생과 도시농업관리사들의 재능기부로 조성돼 정원조성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제공은 물론 인근 주민과도 소통의 장 역할도 했다.
또한 대구시는 인근 주민을 우리동네 정원 관리사로 지정해 동네정원이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평소 미관을 저해하던 장소가 동네 주민이 함께 가꿀 수 있는 정원으로 재탄생돼 도시농업을 체험할 기회를 될 뿐 아니라 시민들의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