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오는 20일, 21일 양일간 코로나19 대응에 지친 119구급대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토닥토닥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고한 ‘나’를 위한 토닥토닥 힐링 시간 운영은 대구소방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가중된 이송 업무로 쌓인 피로와 심리적 스트레스에 고생하는 119구급대원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힐링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각자의 집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전문 강사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향기 테라피로 오감 느끼기, 핸드드립 커피를 배우며 힐링 홈 카페를 만들기, 방구석에서 실시간으로 프랑스 파리를 여행하는 랜선 파리 워킹투어 등 다양한 체험과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용수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119구급대원들에게 작은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대원들의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소규모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