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도시농업 참여 확대를 위해 관내 어린이집 500개소, 유아 5,000명을 대상으로 빈페트병 이용한 화분을 만들어 상추 모종을 심고 키우는 도시농업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대구시어린이연합회와 함께 관내 500개소 어린이집, 5,000명 유아 대상으로 상추 모종 심기․키우기 체험교육을 통해 농작물의 소중함을 배우고 도시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이에 따라 교육용 상추모종과 상토를 오는 10월 20일 대구스타디움 태극광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어린이집 500개소에 배부할 예정이며, 지난 2020년에는 교육용 딸기 모종을 어린이집 280개소에 배부한 바 있다.
이번 체험교육은 대구시에서 만든 교육안으로 어린이집 담당 교사가 직접 유아에게 빈페트병을 활용한 화분과 물조리개를 만들어 자원 재활용을 실천하고, 상추모종을 심고 키우고 관찰하면서 식물의 성장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추 재배를 통해 유아들은 수확의 기쁨을 느낄 뿐만 아니라 직접 기른 채소를 먹으면서 채소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시켜 식습관 개선에 도움이 되며, 재배 활동을 통해 작물에 대한 관심과 돌봄, 인내심을 기를 수 있어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어린이집에서 키운 상추를 학부모와 함께 공유함으로써, 가정에서도 도시농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누구나 쉽게 도시농업 실천할 수 있음을 알리고자 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각 어린이집 유아들이 상추모종을 심고 키우면서 도시농업을 체험하여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상추 성장 과정을 관찰하여 호기심과 탐구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가정에서도 재활용 용기를 이용하여 도시농업을 실천해 보시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