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이 공동 주관하는 ‘21년 하반기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지원 공모사업’에 대구시 달성군 현풍읍 소재 국가산단서한이다음아파트 내 공동육아나눔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중심의 공동체 돌봄문화 확산을 통해 양육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지원 공모 사업에는 전국적으로 매년 평균 5대 1 정도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시와 달성군은 국가산단서한이다음아파트 인근에 약 7개의 아파트와 2개의 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고, 올해 8월, 2개의 아파트가 추가로 입주하는 등 지역 내 충분한 돌봄 수요를 수용하기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추가 확충이 시급함을 여성가족부에 적극 건의했다.
또한, 인근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서비스가 부재한 실정을 감안해 학교 내 돌봄서비스에서 지역사회 중심의 공동체 돌봄문화 조성 공간으로써 탈바꿈할 수 있는 장소라는 점도 최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로써, 달성군에는 기존에 운영 중인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화원읍 소재) 1개소에 이어 현풍읍에 두 번째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게 될 예정이며, 이번 최종 선정으로 리모델링 비용 6천만원(국비)과 매년 운영비 5천4백만원(국·시·군비)을 지원받게 된다.
대구시는 2014년 달성군 화원읍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5개소의 공동육아나눔터가 운영 중이며,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가족품앗이, 공동육아 정보 나눔, 장난감 대여, 놀이 프로그램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올해부터는 맞벌이 가정 등의 편의를 위해 평일 야간 및 주말·공휴일 시간대로 확대 운영 중(예정)이다.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을 위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여성가족과(☎ 803-6724) 또는 각 구·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공간이자 부모 간 육아의 경험과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돌봄공동체이다”며, “앞으로도 양육 친화적인 공동체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