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지역 뮤지컬 인재 발굴 및 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DIMF 뮤지컬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의 첫 번째 성과발표회로 뮤지컬 배우과정 교육생 21명이 선보이는 ‘워크숍 공연’을 오는 10월 22일(금) 오후 6시 꿈꾸는씨어터(남구 현충로)에서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2015년 지역 최초로 시작한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뮤지컬 분야로 본격적인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과 이미 프로무대에 데뷔했으나 체계적인 재교육을 받기를 원하는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의 뮤지컬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약 8개월간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제7기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현재 뮤지컬 배우과정 21명(A반 10명, B반 11명), 창작자과정 19명(입문 12명, 전문 7명)이 교육에 참여 중이다.
뮤지컬 배우과정 교육생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연기, 보컬, 안무 각 분야별 기본기 강화 훈련을 거쳐 오는 22일에 있을 ‘워크숍 공연’ 준비가 한창이며, 창작자과정 교육생은 작품의 소재 연구 및 습작, 협업 실습을 통해 12월에 있을 ‘리딩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아카데미의 뮤지컬 배우과정 ‘워크숍 공연’은 지난 6개월간 발성과 화술 등 뮤지컬의 기초를 다지고 작품을 통해 보다 강화된 트레이닝을 거쳐 온 교육생들의 중간 점검 및 실전 무대 경험을 위한 자리로 창작뮤지컬 ‘빨래’와 '맘마미아', '라라랜드' 등 유명 뮤지컬 및 뮤지컬 영화의 넘버를 엮은 ‘뮤지컬 드라마 콘서트’를 총 100분간 화려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성 연출, 채임경 음악감독, 김도후 안무 감독이 이끄는 뮤지컬 배우과정 A반(10명)은 뮤지컬 ‘빨래’를 50분 내외로 축약 및 편집한 무대를 준비했다. 창작자과정 작가 부문 강사이기도 한 추민주 작가의 작품인 뮤지컬 ‘빨래’는 각자의 사연을 가진 이들이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아 초연 이후 10년이 넘도록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로 평가받고 있다.
조광화 연출, 구소영 음악감독, 정도영 안무 감독이 이끄는 뮤지컬 배우과정 B반(11명)은 ‘뮤지컬 드라마 콘서트’를 선보인다.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 및 뮤지컬 영화인 ‘맘마미아’, ‘인더하이츠’,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등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교육생들 각자의 이야기로 재해석했다. 뮤지컬배우가 되기 위한 그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이야기로 재구성한 드라마를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 색다른 감동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워크숍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생들의 안전한 공연 및 교육을 위하여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되며, 공연 전 과정을 녹화하여 추후 ‘DIMF 공식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DIMF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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