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과 취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생 학자금대출 부담경감 사업을 추진한다.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신청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대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 또는 2020년 이후 졸업생(대학원생 제외)이면 가능하다.
지원내용은 소득 8분위 이하 또는 다자녀(3인 이상)가구 학생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받은 학자금의 2021년도 발생 이자이며, 다자녀가구의 자녀는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다만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경우 소득분위에 따라 지원 금액이 축소 조정될 수 있다.
한편,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신청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상환 연체로 신용유의정보자로 등록된 ‘공고일 현재 대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2021년 7월 말 기준 한국신용정보원에 학자금대출 부실채무자로 등록된 만 39세 이하 대구지역 청년들은 648명이며, 대구시는 이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분할상환약정 초입금(총 약정금액의 5%)을 지원한다. 신청자가 예산범위를 초과할 경우 신청 순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신청은 9. 16.(목) ~ 10. 29.(금)까지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120달구벌콜센터(☎053-120) 또는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실(☎053-803-358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구시는 2016년부터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해 지역 대학생 14,100여 명에게 15억원 정도의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했고, 청년부실채무자 209명의 신용유의정보 해제를 지원해 청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송기찬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대구시 청년들이 등록금, 생활비 등 학비 마련에 더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및 신용회복 지원이 지역 대학생이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